태양계에서 가장 먼 행성, 해왕성

2020. 12. 17. 14:39우주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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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왕성

 

해왕성 (이미지출처:구글)

 

해왕성은 명왕성이 왜소행성으로 분류되며 태양계의 행성에서 퇴출되기 전 까지 8번째 위치한 행성이였으나,

현재는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서 공전하는 마지막 행성이며 태양과의 거리는 평균 약 45억km(약 30AU) 입니다.

 

해왕성의 지름은 약 49,500km로 천왕성보다 약간 작으며 부피는 지구의 58배 입니다.

 

가장 큰 트리톤을 포함해 14개의 위성이 발견되고 공식 이름이 붙었으며,

해왕성의 자전 주기는 16.11시간, 공전 주기는 164.8년입니다.


태양계의 행성 중 유일하게 육안으로 관측이 불가하여 예측과 계산으로 발견된 행성으로

최초 발견자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었는데요.

 

1842년 스코틀랜드의 과학자 메리 서머빌은 천왕성의 궤도를 방해하는 가상의 혹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으나

이는 추론에 그쳤습니다.

1843년 영국의 수학자겸 천문학자 존 쿠치 애덤스가 서머빌 추론을 바탕으로 천왕성 너머에 행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지만, 1845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위르뱅 르 베리에가 존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고 수학적 계산으로 미지의 행성인 해왕성의 위치를 정밀하게 예측했으며 관측을 요청받은 뒤인 1846년 9얼 23일 밤과 24일 새벽 사이에 독일인 요한 고트프리트 갈레하인리히 루트비히 다레스트가 계산된 범위에서 정확히 관측했습니다.

 

수학으로 미지의 행성 위치를 정확히 계산을 하고 그걸 과학으로 관측을 한 것인데,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왕성의 대기는 80%가 수소, 19%는 헬륨으로 그 이외에는 에탄과 메탄이 소량 존재하며,

천왕성과 마찬가지로 태양의 적색 파장은 흡수를 하고 청색 파장은 반사를 해 청색을 띠며 구성은 천왕성과 비슷하지만, 대기의 흐름은 천왕성과는 전혀 다르게 활발합니다.

 

태양에서 가장 먼 해왕성의 구름층 상부 온도는 -218℃ 입니다.

 

보이저2호가 촬영한 Great dark spot (이미지출처:구글)

 

천왕성에서는 볼 수 없는 대기의 회오리가 해왕성에는 있는데 이는 대암점(Great dark spot) 또는 대흑점이라고 불리웁니다.

깃털처럼 보이는 구름이 대암점의 남색 부분과 하늘색(파란색) 경계에 위치해 있음은 대암점에서 반 시계방향으로 도는 거대한 폭풍이 있음을 짐작케 해 주며 이 곳의 풍속은 초속 600m 넘습니다.

 

해왕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바람이 많이 부는 행성이며 밀도와 대기압은 목성형 행성 중 가장 높아

그 내부의 대기압은 지구의 약 1000배에 이르는데, 이는 바닷속 10,000m 에서 받는 압력입니다.

 

태양과 너무 멀며 두꺼운 대기 때문에 빛은 찾아볼 수 없고, 극도로 낮은 온도로 인해 수소와 헬륨을 제외한 모든 것들은 기화되거나 액화되며, 초속 400m에 이르는 바람이 행성 곳곳에 얼어 붙은 메탄 구름을 휘젓고, 액체 상태의 거대한 메탈 바다가 출렁이고 엄청난 압력에 옴짝달싹 못하게 되는 그야말로 끔찍한 환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천왕성 보다 더 가혹한 환경인 해왕성을 가지 못한다는게 고마울 뿐입니다.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트리톤 (이미지출처:구글)

 

트리톤은 해왕성의 14개 위성 중 가장 큽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포세이돈의 아들의 이름을 딴 트리톤!!

트리톤은 지름이 2,706.8km고 5.9일의 공전 주기를 가집니다.

 

트리톤은 해왕성의 자전 방향과 반대 방향인 역행 궤도로 공전하는 특이한 위성입니다.

트리톤은 화산 평원과 용암의 흐름으로 형성된 구덩이들이 있고 드문드문 충돌 흔적들이 있습니다.

트리톤에는 옅은 대기는 질소와 메탄으로 구성이 됐으며 표면 온도는 약 -235℃ 로 낮아 질소 대부분이 서리내리듯 깔려있어 표면에 도달하는 햇빛의 70%를 반사해 얼음처럼 빛납니다.

 

트리톤은 자전 방향과 반대로 공전하여 점점 에너지를 잃으며 해왕성에 가까워지고,

약 36억년 뒤엔 해왕성에 의해 사라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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