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색의 행성, 천왕성

2020. 12. 16. 18:03우주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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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색의 천왕성

 

천왕성 (이미지출처:구글)

 

천왕성은 태양에서 약 28억 8천만 km (19.2AU) 떨어진 행성입니다.

 

천왕성의 지름은 적도 기준 51,118km으로 지구의 약 4배 정도 되며,

부피는 지구의 63배로 크고 15배 정도 무거운 행성입니다.

 

가장 큰 티타니아를 포함해 27개의 위성을 보유하고 있고,

천왕의 자전 주기는 -17.24시간, 공전 주기는 약 84년입니다.

 

천왕성의 대기는 다른 목성형 행성과 비슷하게 수소가 가장 많은 차지를 하고, 

그 뒤를 이어 헬륨이 차지하고 있고 암모니아와 물의 흔적이 있으며,

메탄의 경우 다른 목성형 행성에 비해 비율이 약 2.3%로 다소 높은 편 으로써,

천왕성 대기 중의 메탄가스로 인해 태양빛의 적색 파장을 흡수하고 청색과 녹색 파장을 반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청록색을 띠게 되는 독특한 행성입니다.

 


 

누워서 자전하는 천왕성

 

천왕성의 자전 (이미지출처:구글)

 

천왕성은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천왕성은 금성과 마찬가지로 다른 행성들과는 반대로 자전을 하는데, 

이마저도 뒤틀려 공전 궤도면에 약 97.7° 기울어져 자전을 합니다.

그래서 천왕성의 자전주기를 표현할 때는 역회전임을 알 수 있게 표시하기 위해 -17.24시간이라 합니다. 

 

쉽게 말해 태양계의 행성은 태양을 공전하는 동안 팽이처럼 자전을 하는데 반해

천왕성의 경우 공전하며 공이 굴러가듯 자전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특이한 자전으로 인해 84년의 공전을 하는 동안 극지방은 21년의 낮과 21년의 밤을 보내게 됩니다.

 

천왕성은 13개의 고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9개는 지구에서의 관측으로 알게 됐고 나머지 4개는 탐사선과 허블 망원경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또한 안쪽 고리보다 바깥쪽 고리가 밝은 색을 띱니다.

 

천왕성의 고리가 쉽게 발견되지 못한 것은 토성 고리의 경우 빛의 대부분을 반사시키는 얼음 알갱이인데 반해

천왕성의 고리는 소량의 검은 얼음 알갱이와 먼지로 이루어져 있어 약 1%만 반사시킵니다.

 


기상현상

 

목성, 토성, 해왕성과는 다르게 천왕성은 구름의 이동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어떤 기상 변화가 있는지 쉽게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지표는 타이탄과 마찬가지로 액체 상태의 메탄이 있으며, 극도로 높은 압력과 낮은 온도, 초속 200m가 넘는 풍속으로 인해 휘몰아치는 번개와 메탄 폭풍이라면 보여지는 청록색 이미지와는 정 반대인 끔찍한 행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천왕성의 위성

천왕성의 위성인 미란다 (이미지출처:구글)

 

천왕성이 위성 중 가장 작은 미란다

 

미란다는 천왕성에 가장 가깝게 공전하는 위성으로 그 크기는 달의 1/7에 불과하고,

위성들 중에서도 작은 편에 속합니다.

 

미란다의 평균 온도는 -187℃ 이하입니다.

 

 

이 미란다에는 그랜드 캐년의 12배나 되는 거대한 협곡과 절벽이 있고,

위 이미지 우하단의 충돌로 인한 '베로나 절벽'은 그 높이가 무려 25km에 달한다고 합니다.

 

마리아나 해구 챌린저 심연(11.043m)의 두배가 넘는 어마어마한 높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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